입력2007.03.22 12:02
수정2007.03.22 12:02
제일화재와 PCA생명이 지난해말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민원발생평가에서 보험업계 최하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006년 하반기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를 실시하고 은행, 카드, 생보사, 손보사, 증권 등 5개 권역 68개사의 평가결과를 1등급(우수)부터 5등급(불량)으로 산정해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변액보험의 불완전 판매와 자동차 사고가 늘면서 보험사들의 민원 건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PCA생명과 제일화재, 에이스화재, AIG손해보험이 최하위 등급인 5등급, 불량판정을 받았습니다.
은행들 중에는 씨티은행이, 증권사는 교보, 하나, NH, 키움증권 등이 5등급으로 평가됐습니다.
카드사들은 부실채권 정리와 연체율 하락으로 모두 1,2등급을 받아 '양호'이상의 평가가 내려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은 4등급 이하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민원예방과 감축계획을 수립, 추진하도록 하며, 5등급인 회사에는 민원감독관을 파견, 일정기간 민원업무를 중점 점검할 계획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