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우수 인재에 대한 발탁인사를 확대할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21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진행된 포스코 신임임원 합숙교육에 참석, 특강을 통해 "앞으로 범 포스코 차원의 임원 인사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뛰어난 업적을 달성한 인재에 대한 발탁인사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사회가 기업에 요구하는 중요한 덕목이 경영 투명성과 윤리"라며 "포스코는 다른 기업들보다 먼저 기업윤리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철저하게 준수해 온 만큼 앞으로도 공정한 원칙을 지켜 나가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포스코의 경쟁력 강화방안으로는 "기술개발과 함께 가치있는 일에 집중하는 분위기, 우수한 인재양성 등이 요구된다"면서 "신임 임원들이 목표를 정하고 솔선수범과 동기부여를 통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달라"고 덧붙였다.

19일부터 23일까지 4박5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포스코 신임 임원 7명을 비롯해 14개 출자사 신임 임원 30명 등 총 37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올해 신임 임원교육에서 지난해와는 달리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통한 토론식 학습을 강화하고, 사전.야간학습을 연계해 학습효과를 높이도록 과정을 구성하고 교육후에도 토요학습, 경영진 코칭, 도서지원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