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로 충격을 받았던 저축은행주들의 반등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그동안 하락을 거듭했던 저축은행주들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어 주가 방향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미국발 가계대출 부실화 우려에 따른 연이은 하락세로 주가가 저평가 수준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우증권은 특히 미국의 서브프라임 문제와 국내 저축은행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긋고 때문에 최근의 주가하락은 과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저축은행 가운데서도 주가가 저평가 수준까지 하락한데다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일저축은행을 추천했습니다. 제일저축은행은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낮은데다 가장 최근의 배당성향이 30%로 적극적인 배당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혔습니다. 종합주가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 은행의 주가는 줄곧 2~5%대 반등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저축은행과 함께 충격을 받았던 은행주들도 우리금융과 기업은행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비록 미국내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충격이 남아있지만 국내 금융회사는 충격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