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중소 전자상거래업체의 인터넷 사업 지원'을 위한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시스템 개선ㆍ확충을 위해 2011년까지 정보화 예산 150억원을 투자합니다. 인터넷우체국은 2000년 12월에 개국 이후 고객들이 우체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365일·24시간 동안 각종 우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우체국택배 접수, 우체국쇼핑, 우체국장터 등 중소상거래업체의 e-Biz 활동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ePOST 택배접수서비스는 고객이 인터넷으로 신청한 택배우편물의 접수와 배달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전국 1만 4천 5백여 중소기업이 이용하고 있으며, 취급 물량도 '04년 220만 통에서 '06년에는 4천 1백만 통으로 2년 사이에 약 19배가 증가하는 등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ePOST 우체국쇼핑서비스는 고객이 농어촌의 우수한 지역특산품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우체국에서 배달하는 서비스로서, 매출액이 '04년 278억 원에서 '06년에는 431억 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ePOST 우체국장터서비스는 중소상공인 등 누구나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장터로 구매자와 판매자 간 인터넷거래를 중개하는 오픈 마켓 서비스 입니다. 고객이 상품을 받은 후에 상품대금을 정산해 주는 매매보호제도, 즉 에스크로기능이 구현되어 고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으며, '04년 11월에 시작되어 '05년 5억원, '06년에는 전년보다 17배가 늘어난 84억원으로, 불과 2년 만에 급증된 매출 실적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물류서비스 시장 개방과 온라인 소비 생활의 확대 등 사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모바일 기반 시스템, 오픈마켓 등 다양한 고객 친화적 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한 ePOST 시스템 성능 개선에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150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