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3.19 00:41
수정2007.03.19 09:38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7·삼성전자)가 침체에 빠진 한국 마라톤에 한줄기 빛을 비추었다.
이봉주는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잠실 코스에서 열린 2007서울국제마라톤 겸 제78회 동아마라톤대회 남자부 42.195km 레이스에서 막판 기적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2시간8분04초에 결승선을 끊어 우승했다.
이봉주의 이날 기록은 역대 한국 4위에 해당하고 국내에서 펼쳐진 레이스에서 한국 마라토너가 낸 최고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