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 새 책!] 神은 물을 만들었지만 인간은 와인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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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매너' '친절한 와인책' 등 인기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이 열풍을 일으키면서 와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혼을 움직이는 와인의 오묘함은 거액이 오가는 수출상담 등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도 '거룩한 만남'을 가능하게 해준다.
포도나무의 성장 환경과 풍토, 제조 기술에 따라 명칭이나 종류, 맛의 깊이가 천차만별인 와인. 시음과 라벨 읽기 같은 기초상식부터 구대륙과 신대륙으로 양분되는 글로벌 영역까지 와인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만저 '와인과 매너'(윤상천 지음, 푸른별)에서 글로벌 에티켓을 배울 수 있다.
저자는 캐슬 앤 락 컨설턴트 대표이사와 메인테크플랜트 회장. 그는 오랜 사업 경험에서 나오는 실전 매너를 하나하나 알려준다.
와인 잔은 식탁의 오른쪽에 놓고, 소믈리에가 와인을 따라줄 때는 잔을 잡거나 들지 말 것이며, 건배 때 잔을 부딪친 다음에는 상대와 눈을 맞추는 게 좋다는 등의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있다.
와인 맛을 음미할 때 참고할 최신 가이드북으로는 '와인 테이스팅의 이해'(마이클 슈스터 지음, 손진호·이효정 옮김, 바롬웍스)를 추천할 만하다.
'와인 교육계의 아널드 슈워제네거'로 불리는 저자가 시각과 후각, 미각 등 감각기관별로 상세한 설명을 들려준다.
와인을 살 때는 '와인 구매 가이드'(손진호 지음, 바롬웍스)를 펼쳐보자. 초보 와인 애호가를 위해 1만원대에서 11만원대까지의 와인 150종을 시음한 후 와인 가격과 타입, 스타일 등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직업으로서의 소믈리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지난해 나온 '소믈리에'(최영준·서진우 지음, 대왕사)가 유익하다.
와인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종사자의 역할과 서비스·와인 매너, 국가별 와인에 대한 이해, 와인서비스 관련 실무와 와인 바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약사이자 와인 동호회 시숍, 파티 플래너인 저자의 체험적 와인 이야기 '나는 와인의 눈물에 탐닉한다'(김혜선 지음, 갤리온)에는 120여개의 와인 테이스팅 노트가 들어있다.
와인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와인책'(이정우 지음, 태인문화사)과 '친절한 WINE BOOK'(오은선 지음, 조경아 그림, 랜덤하우스코리아)에도 살아있는 경험담이 녹아 있다.
지난해 말 출간된 '올 댓 와인'(조정용 지음, 해냄출판사)에서는 국내 최초의 와인경매사인 저자(와인 경매회사 아트옥션 대표)의 와인 즐기기, 보르도산 와인의 숨겨진 이야기, 와인 경매 이야기, 자신들의 고집과 철학으로 독특한 와인을 만들고 있는 현대의 디오니소스들, 와인 평론가들이 최고로 꼽는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한꺼번에 만날수있다.
최근 나온 '와인강의'(박원목 외 지음, 김영사)는 와인의 탄생에서 제조 과정, 선별 방법,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유해성까지 와인의 명암을 동시에 비춰주는 책. 이 밖에 '와인의 문화사'(고형욱 지음, 살림)와 '와인견문록'(고형욱 지음, 노브16),'와인 인사이클로피디아'(김준철 지음, 세종서적),'프랑스 와인'(최훈 지음, 자원평가연구원),'웰빙 와인 상식 50'(서한정 외 지음, 그랑벵코리아),'와인에 담긴 역사와 문화'(최영수 지음, 북코리아),'와인의 달인 로버트 몬다비'(로버트 몬다비 지음, 이병렬 옮김, 바롬웍스)도 참고 목록으로 추천할 만하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이 열풍을 일으키면서 와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혼을 움직이는 와인의 오묘함은 거액이 오가는 수출상담 등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도 '거룩한 만남'을 가능하게 해준다.
포도나무의 성장 환경과 풍토, 제조 기술에 따라 명칭이나 종류, 맛의 깊이가 천차만별인 와인. 시음과 라벨 읽기 같은 기초상식부터 구대륙과 신대륙으로 양분되는 글로벌 영역까지 와인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만저 '와인과 매너'(윤상천 지음, 푸른별)에서 글로벌 에티켓을 배울 수 있다.
저자는 캐슬 앤 락 컨설턴트 대표이사와 메인테크플랜트 회장. 그는 오랜 사업 경험에서 나오는 실전 매너를 하나하나 알려준다.
와인 잔은 식탁의 오른쪽에 놓고, 소믈리에가 와인을 따라줄 때는 잔을 잡거나 들지 말 것이며, 건배 때 잔을 부딪친 다음에는 상대와 눈을 맞추는 게 좋다는 등의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있다.
와인 맛을 음미할 때 참고할 최신 가이드북으로는 '와인 테이스팅의 이해'(마이클 슈스터 지음, 손진호·이효정 옮김, 바롬웍스)를 추천할 만하다.
'와인 교육계의 아널드 슈워제네거'로 불리는 저자가 시각과 후각, 미각 등 감각기관별로 상세한 설명을 들려준다.
와인을 살 때는 '와인 구매 가이드'(손진호 지음, 바롬웍스)를 펼쳐보자. 초보 와인 애호가를 위해 1만원대에서 11만원대까지의 와인 150종을 시음한 후 와인 가격과 타입, 스타일 등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직업으로서의 소믈리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지난해 나온 '소믈리에'(최영준·서진우 지음, 대왕사)가 유익하다.
와인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종사자의 역할과 서비스·와인 매너, 국가별 와인에 대한 이해, 와인서비스 관련 실무와 와인 바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약사이자 와인 동호회 시숍, 파티 플래너인 저자의 체험적 와인 이야기 '나는 와인의 눈물에 탐닉한다'(김혜선 지음, 갤리온)에는 120여개의 와인 테이스팅 노트가 들어있다.
와인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와인책'(이정우 지음, 태인문화사)과 '친절한 WINE BOOK'(오은선 지음, 조경아 그림, 랜덤하우스코리아)에도 살아있는 경험담이 녹아 있다.
지난해 말 출간된 '올 댓 와인'(조정용 지음, 해냄출판사)에서는 국내 최초의 와인경매사인 저자(와인 경매회사 아트옥션 대표)의 와인 즐기기, 보르도산 와인의 숨겨진 이야기, 와인 경매 이야기, 자신들의 고집과 철학으로 독특한 와인을 만들고 있는 현대의 디오니소스들, 와인 평론가들이 최고로 꼽는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한꺼번에 만날수있다.
최근 나온 '와인강의'(박원목 외 지음, 김영사)는 와인의 탄생에서 제조 과정, 선별 방법,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유해성까지 와인의 명암을 동시에 비춰주는 책. 이 밖에 '와인의 문화사'(고형욱 지음, 살림)와 '와인견문록'(고형욱 지음, 노브16),'와인 인사이클로피디아'(김준철 지음, 세종서적),'프랑스 와인'(최훈 지음, 자원평가연구원),'웰빙 와인 상식 50'(서한정 외 지음, 그랑벵코리아),'와인에 담긴 역사와 문화'(최영수 지음, 북코리아),'와인의 달인 로버트 몬다비'(로버트 몬다비 지음, 이병렬 옮김, 바롬웍스)도 참고 목록으로 추천할 만하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