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前회장 경영복귀 … 두산중공업 등기이사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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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특별사면을 받은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등 오너 형제들이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복귀했다.
두산중공업은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건을 97% 이상(표결 참가 주식수 기준) 찬성으로 승인했다.
㈜두산도 이날 주총을 열고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승인했다.
두산 오너들은 하지만 이번에 등기이사에 오른 계열사의 대표이사직은 맡지 않았다.
두산 관계자는 "오너들이 주요 계열사의 등기이사로 복귀함에 따라 책임경영 체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화 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 주총은 김상조 교수 등 경제개혁연대 회원 10여명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박용성 전 회장 등의 등기이사 선임 건 등에 반대하면서 진행에 7시간이나 걸렸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두산중공업은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건을 97% 이상(표결 참가 주식수 기준) 찬성으로 승인했다.
㈜두산도 이날 주총을 열고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승인했다.
두산 오너들은 하지만 이번에 등기이사에 오른 계열사의 대표이사직은 맡지 않았다.
두산 관계자는 "오너들이 주요 계열사의 등기이사로 복귀함에 따라 책임경영 체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화 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 주총은 김상조 교수 등 경제개혁연대 회원 10여명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박용성 전 회장 등의 등기이사 선임 건 등에 반대하면서 진행에 7시간이나 걸렸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