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1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5-5이던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좌완투수 사토 마사루로부터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2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오릭스 버펄로스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뽑아낸 이후 13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승엽은 0-5로 뒤진 4회 2사 2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완투수 이시카와 마사노리로부터 추격의 불씨를 댕기는 좌월 2루타를 터뜨려 2루 주자 다니 요시토모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승엽은 후속 루이스 곤살레스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