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맥쿼리증권은 최근 한국 증시의 변동성 장세에도 불구하고 매크로 환경과 유동성 전망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IT 업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맥쿼리는 "중국 증시 밸류에이션 부담과 미국 지표 부진 등으로 아시아 시장이 출렁이고 있지만 한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국 기업 실적의 하락 싸이클이 마무리돼 상승 싸이클 초기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다른 시장과 비교했을때 한국 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1625포인트로 유지했다.

맥쿼리는 특히 한국 IT기업의 실적과 재고 수준 등을 살펴봤을 때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고 평가하고 현 시점에서 비중확대하라고 권했다. 하이닉스NHN, 삼성테크윈 등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어 금융업종에 대해서도 비중확대 의견을 내놓았다. 최선호주로는 국민은행, 신한지주, 삼성화재, 우리투자증권을 제시했다.

철강업종도 양호한 업종 펀더멘털 때문에 선호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을 추천.

반면 자동차 업종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시각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