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멀티미디어 기업인 홈캐스트가 3년여 간 연구개발을 통해 준비해 온 하이브리드 IP셋톱박스 수출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홈캐스트는 이를 토대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홈캐스트의 향후 성장동력원이 될 하이브리드 IP 셋톱박스입니다. 겉보기에는 기존의 제품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다양한 기능이 내장된 일체형 셋톱박스입니다. 홈케스트가 올해부터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기 시작한 IP셋톱박스는 국내에서 출시된 적이 없는 하이앤드 제품으로 고화질과 개인영상 녹화기 등 첨단기능이 내장돼 수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홈캐스트는 태국 Shin Satelite사에 대한 공급을 필두로 하이브리드 IP셋톱박스 수출의 첫 단추를 꿰게 됐습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하이브리드 IP셋톱박스 공급은 수익성을 포함한 여타 부문에서도 홈캐스트에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입니다. 오계열 홈케스트 상무 "이번 계약에 따라 2년 간 최소 1250만 달러 수출을 하게 됩니다. 해외 쪽에 우선 공급한다는 의미에서 홈케스트의 셋톱박스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계기가 되고 있다" 여타 업체들이 전체 시장의 10% 정도에 해당되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지난 2004년부터 유럽에 탄탄한 기반을 쌓아온 홈캐스트는 미주시장과 아시아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오계열 홈케스트 상무 "미주 지역은 올해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아시아-태평양 성장세 크게 된 것은 유럽과 미주 쪽은 디지털 전환이 꽤 오래 전에 됐다. 반면에 아시아-태평양은 전환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성장성이 클 것으로 본다. 3년 동안 아시아 태평양 방송사업자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IP셋톱박스로 수출의 물꼬를 트며 사업의 한 축을 마련한 홈캐스트는 해외에서 검증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또 한번 세계 시장에서의 수익몰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