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투자 목적으로 사이버패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던 디씨피가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디씨피는 14일 사이버패스의 주식 2만3978주(0.30%)를 추가로 사들이면서 보유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바꿨다.

디씨피는 사이버패스의 지분 124만1978주(15.23%)를 보유,최대주주인 류창완 대표(17.41%)에 이어 2대 주주다.

디씨피 측은 "앞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해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패스 관계자는 "디씨피의 요청을 받아들여 디씨피의 모회사 로지트인베스트먼트의 송형석 대표이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