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휴드폰은 연락의 수단으로만 사용되지 않는다. TV를 보고, 게임을 즐기고, 사진을 찍고, 나만의 동영상을 만들어 저장하고, 신나는 음악도 듣고…

한꺼번에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휴드폰은 그야말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어버린진 오래다.

그런 시대에 '삐삐' '무선호출기'… 정겨움까지 느껴지는 골동품이 되어버린 것 같은 물건들.

그런 삐삐를 예쁜 연예인 최강희가 애용 하고 있다고 해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아마도 연예인들 중 유일한 '삐삐' 사용자일 것이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최강희의 한 측근은 "매니저들이 연락을 취하려면 삐삐로밖에 할 수 없다. 가끔 연락 전화가 안오기도 하면 직접 찾아가는 수밖에 없다"라고 귀띔했다고 한다.

하지만 최강희 외에도 아직 삐삐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응급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병원에서는 삐삐가 아주 요긴한 연락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독특한 생각을 자주 하기도 해서 가끔씩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예쁜 연예인 '최강희' 그녀의 독특한 습관이 13일 한 포털 검색어 상위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그녀의 '미니홈피'에는 그녀를 사랑하는 팬들이 몰려와 1촌 수락을 해달라고 아우성이다.

'1010235' - 열열이사모 '8282' - 빨리 빨리 … 한때 삐삐에 찍히는 번호만 봐도 웃음을 짓던 시절이 문득 그립기도 하다.

모처럼 책상 서랍 구석에 던져 놓은 골동품 삐삐를 꺼내 봐야 겠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