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졌던 채은정이 '엔젤'로 돌아왔다. 그룹 클레오가 해체된 이후,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하기위해 돌아온 채은정의 활동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클레오에서 탈퇴하고, 솔로로 나선 채은정이 12일에 이어 13일에도 네이버 실시간 뉴스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한층 밝아진 그녀의 최근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채은정 미니홈피에 태국 푸켓 수영장과 해변, 보트 안에서의 비키니 차림을 공개해서 눈길을 끌었던 때문이다.

오랜만에 복귀한 채은정은 클레오 때와는 다른 섹시한 느낌이 물씬 풍긴 다는게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를 벗기위해 이름도 엔젤로 바꿨다.

최근 선정성을 이유로 지상파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던 ‘엔젤(Enjel)’ 채은정의 뮤직비디오가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채은정의 타이틀곡 ‘팝’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5일 KBS에서는 방송불가 판정을, MBC에선 19세 이상 방송 등급 판정을 각각 받아 소속사 측을 당혹케 했다.

하지만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팝’ 뮤직비디오는 오히려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비키니 차림의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자 채은정이 한때 갤러리를 폐쇄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채은정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클레오를 탈퇴한 가장 큰 이유는 더 이상 보여줄게 없다는 한계 때문이었다. 더욱이 누드집 촬영 제의가 더 빨리 탈퇴를 결심케 했다”며 “앞날이 막막하긴 했지만 홀가분했다. 막연한 부푼 꿈도 꿀 수 있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