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케이비티, 시장다각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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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드 플랫폼과 관련해 투자에 집중해 온 케이비테크놀러지가 잇따른 해외시장 수주에 성공하는 등 수익 창출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원천기술 등을 바탕으로 시장 다각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지난해 소폭이기는 하지만 의미 있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케이비테크놀러지.
급속도로 바뀌고 있는 통신시장 변화에 대비한 과감한 투자와 부실을 털어 내기 위한 구조조정의 여파로 잠시 적자기업이라는 굴레를 썼지만 투자의 결실을 하나 둘 씩 맺어가고 있습니다.
신규 성장동력으로 초점을 맞춰 온 스마트카드 플랫폼 사업이 해외에서 괄목할 만한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이 이 같은 변화의 시작을 말해 줍니다.
조정일 KEBT 대표이사
"우리제품이 국제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고 품질에서도 세계 유수 업체들과 경쟁을 통해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때문에 검증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제품 신뢰성 보장된 셈이다. 신뢰성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이 여타 업체들 보다 앞서고 있는 요인이다"
최근 금융분야 산업 국제 표준 규격인 카드모듈을 유럽과 중동시장에 공급하게 된 것을 포함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는 등 해외에서의 수익창출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각 국의 금융과 통신분야 입찰에 파트너사와 적극 참여하는 등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는 것을 목표로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 개척에 속도를 더 할 계획입니다.
조정일 KEBT 대표이사
"해외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 작업중이다. 제품과 기술력, 서비스 아이디어 등을 확보하고 있어서 어떻게 마케팅을 체계화 시킬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 컨설팅사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것이 체계적으로 가시화 되면 보다 많은 수익을 해외에서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통신부문의 주류가 될 3G 시장을 타겟으로 이미 통신카드 상용화 시험을 통과한 것은 물론 양산 준비를 통해 조만간 공급을 구체화하는 등 3G 시장 활성화에도 만반의 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조정일 KEBT 대표이사
"3G시장이 CDMA와 GSM로 통합되고 있기 때문에 통신분야의 3G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통신카드의 수요는 굉장히 많다. 그러한 수요도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KTF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 받았기 때문에 국내 사업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창업 이후 5년 동안 영위해 온 교통카드 시스템 사업에서 스마트카드 모듈 사업으로의 전환에 성공한 케이비테크놀러지는 집중적인 투자의 효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흑자 전환 성공이후 올해는 전년대비 2배 이상의 매출과 순익을 기대하는 등 해외 시장 다각화를 통한 수익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