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회사원이 케이블TV 게임 프로그램에 참가해 1억 원의 '인생 지원금'을 받았다.

8일 CJ미디어의 종합오락채널 tvN에 따르면 신동엽이 진행하는 게임 프로그램 'Yes or No'에서 32세의 남자 회사원이 심리 게임을 펼친 끝에 1억 원이 든 가방을 차지했다.

분가를 위한 전세금을 마련하려고 프로그램에 나왔던 출연자는 마지막에 4만 원이 든 가방과 1억 원이 든 가방 사이에서 도전을 계속할지 고민하다 결국 1억 원의 행운을 얻게 됐다.

'Yes or No'는 10원부터 1억원까지 든 비밀 가방 26개에 도전자가 차례로 도전해 중간중간 제시되는 금액을 받고 게임을 끝내거나 최후에 남은 가방을 선택하게 되는 게임으로 미국 NBC TV의 인기 게임쇼 '딜 오어 노딜(Deal or No Deal)'에서 포맷을 빌려왔다.

tvN 관계자는 "프로그램 판권 계약을 마무리하고 1월 중순부터 방송을 시작했고 10일 방송을 위한 녹화에서 1억 원을 받는 출연자가 탄생했다"며 ""3월3일 방송에서는 출연자가 10원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na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