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8차 한미FTA협상, 서울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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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FTA 8차협상이 서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FTA의 마지막 실무협상이라 할 수 있는 8차 협상이 서울에서 오늘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농업,무역구제,자동차,섬유등 쟁점분야에서 최대한 합의를 도출한다는 방침입니다. 서로 상대방이 수용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잔가지를 친뒤 남은 쟁점들은 고위급회담을 통해 풀어나간다는 전략입니다.
미 의회가 행정부에 위임한 무역촉진권한이 7월1일 종료를 앞두고 있는가운데 무역촉진권한 90일전, 즉 이달말까지는 협상이 마무리돼야하기 때문입니다.
첫날인 오늘은 상품등 10개분과 에서 회의가 열립니다. 이번 8차협상에서 가장 쟁점이 되는 분야는 농업과 섬유, 자동차,무역구제등에서는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비스분야에서는 미국이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는 방송등 시청각 서비스 개방문제가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쌀과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문제에 대해서는 기존입장을 견지한다는 방침입니다.
8차레에 걸친 협상을 거치며 이제 마무리단계에 접어던 한미FTA, 이번주안에 어느정도 윤곽이 잡힐 전망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