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들이 앞다퉈 자원개발에 나서고 있다.

관련 종목 주가도 출렁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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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단 사업목적에 추가해놓고 보자는 기업들도 적지 않아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케이디엔스마텍 자연과환경 예당엔터테인먼트 샤인시스템 에버랙스 인디시스템 삼지전자 등 7개사가 국내외 자원개발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또 올해 들어서만도 약 20여개 기업이 자원개발 및 판매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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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업체는 주력업종이 IT 환경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대부분 자원과는 무관한 사업을 하던 곳들이다.

또 지난해 적자를 냈거나 이익 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줄어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데도 자원개발과 관련된 공시만으로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