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집중함에 따라 자산 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규모는 2005년의 2배 수준인 11조2600억원을 달해 총대출 가운데 27%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말 부동산 PF 연체율은 10%로 총대출 연체율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예보는 부동산 PF가 경기변동에 민감한데다 최근 중소형사에 대한 부동산 PF가 급증하고 있어 향후 자산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