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지난해 조선업계의 호황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164억원,순익은 411억원에 달했다.

2005년 영업손실이 160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실적개선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능력 확대로 선박건조량이 늘었고 고가선박 비중이 올라가면서 수익성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톰보이=지난해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순익이 줄었다.

지난해 순익은 1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3.4%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2005년 결산 때 이연법인세 자산과 관련한 법인세 이익이 반영돼 순이익이 높게 잡혔기 때문에 2006년 실적이 상대적으로 나빠진 결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티에스엠텍=지난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두자릿수 성장하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

매출은 37.4% 증가한 1172억원,영업이익은 31.3% 늘어난 16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화학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수주량이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주당 13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태완·박해영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