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59분 현재 대우건설, 현대건설 주가가 약 5% 떨어지고 있고 GS건설, 두산산업개발도 6% 넘게 급락하고 있다.

현대산업과 대림산업도 각각 4%와 2% 내리고 있다. 업종 지수도 4.6% 하락, 다른 업종에 비해 낙폭이 크다.

업종지수 하락률은 한때 5%를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계 창구에서 '팔자' 주문이 '사자' 주문을 넘고 있다.

코오롱건설만이 0.9% 상승하며 파란색 일색인 건설주 중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동부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주택법 개정안 통과로 정책의 불확실성은 일단 해소된 것으로 보이나 올해 민간 분양시장 환경은 작년에 비해 나아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민간 주택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낮고 해외 플랜트 수주 모멘텀을 가진 대형 건설사 위주로 가려서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