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유정현 연구원은 "회비 인상 효과와 프리미엄 회원수 증가에 따른 학습지 부문 실적 개선으로 외형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는 지난 12월초 고점을 기준으로 3개월간 15% 하락하는 등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데다 3월 중순 주총 전, 본사부서의 조직 재편 및 후선부서의 구조조정 완료 계획까지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개선 모멘텀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학습지 매출은 올 1월부터 학습지 회비를 인상한데다 소빅스 교육본부의 유아 학습지 매출이 눈높이로 이관됨에 따라 눈높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7851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회원수(과목수)의 경우 프리미엄 학습지 회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존 눈높이 부문 학습지 회비 인상으로 신규 회원 가입 추세가 더디게 진행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전체 학습지 과목수는 올해까지 감소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올해 연내 경쟁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도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회원수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