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스타' 이강석(22·한국체대)이 2006~2007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9차대회 디비전A(1부리그) 남자 5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강석은 4일 새벽(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4초43으로 일본의 이가와 유야(34초42)에게 0.01초 뒤져 아깝게 2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이강석은 2005년 11월20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렸던 2005~2006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500m 한국기록(34초55)을 15개월여 만에 갈아치웠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규혁(서울시청)은 34초80으로 10위,문준(성남시청)은 34초86으로 13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