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주얼리 트렌드는 색상은 퓨처리즘, 모양은 로맨틱 미니멀리즘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퓨처리즘이라고 해서 강한 색상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금이나 은색보다는 고급스러운 애나멜 컬러와 흑색 도금, 로즈 도금(붉은 컬러 도금) 등이 사용돼 좀더 귀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올해 유행할 미니멀리즘은 1990년대 이미 한번 유행했던 스타일이다.

1990년대는 노랑 파랑 빨강 초록 오렌지 등 원색 컬러가 다소 경직된 느낌으로 나왔던 반면 올 봄에는 2007년 버전에 경쾌한 리듬을 얹은 형태로 나타날 것이다.

따라서 하트나 플라워 같은 고전적인 로맨틱한 모티브와 컬러 큐빅을 이용해 아기자기한 느낌을 연출한 제품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 시원한 느낌의 투명 스톤이 매치된 주얼리 아이템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주얼리 브랜드 'OST'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강렬한 컬러의 스와로브스키 스톤 이어링과 큐빅으로 세팅돼 반짝거리는 느낌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아이템들을 많이 내놨다.

이 제품들은 실버 소재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됐다.

큐빅시계는 하나에 2만9900원, 디지털시계는 이것보다 1만원 비싼 3만9900원이다.

주얼리 브랜드 '클루'는 '화이트 버터플라이(white butterfly)' 귀고리를 2만4000원에,목걸이는 2만9000원에 내놨다.

새틴 소재로 봄 시즌의 대표적인 모티브인 나비를 보다 메탈릭하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디자인했다.

제품 표면에 실버코팅과 새틴 처리해 보다 로맨틱하고 화사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나비 날개에 새팅된 스톤은 스와로브스키 제품으로 나비의 고급스러움을 더 한다.

3월 한 달간 귀고리 목걸이 세트 구매 시 5만원에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클루만의 감각이 살아있는 실용적이면서도 개성있는 커플링도 출시됐다.

클루 제품은 개당 4만9000~6만9000원 선이다.

커플링 중 '메인 트리니티'는 실버 라인 가운데 핑크 실버를 매치해서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한개에 5만9000원으로 3월 한 달간은 트리니티 세트를 구매하면 10만원에 할인받는 행사를 실시한다.

화이트 데이를 축하하고 싶은 커플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