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염' 윤용현이 아내를 맞았다.

MBC 월화 드라마 '주몽'에서 부위염으로 출연 중인 탤런트 윤용현(38)이 9살 연하의 피아니스트 박수진(29) 씨와 1일 결혼했다.

윤용현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중견 탤런트 이덕화의 주례로 박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현재 MBC 월화사극 ‘주몽’에서 해적 두목 출신의 고구려 개국공신 부위염 장군 역으로 열연 중이다.

윤용현은 지난해 2월 광주에서 열린 후배 결혼식에서 피아노 연주를 한 박씨를 보고 반해 적극적인 구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만에 결혼에 골인한 셈이다.

윤용현은 그해 4월 독일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히말라야 원정대 출정식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프러포즈 순간을 함께 한 대원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주몽’팀은 종영을 앞두고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라 박탐희 배도환이 '주몽' 출연진을 대표해 자리를 빛냈다. 조춘 김형일 박선영 등 많은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했으며, 축가는 임창정과 가수 박상민이 불렀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윤용현은 송일국 한혜진 등 ‘주몽’팀과 오는 8일 필리핀 세부로 포상여행을 다녀온 뒤 중국 해남도로 뒤늦은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