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실물경기 흐름이 나빠지고 기업인들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나지 않아 경기가 하강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금의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6으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작년 11월에 101.0으로 2004년 5월 이후 최고점을 찍은 뒤 12월에 하락세로 돌아서 두 달 연속 떨어졌다.

6개월 뒤 경기 흐름을 예고한다는 경기선행지수 전년 동월비 역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져 향후 경기가 악화할 공산이 커졌다.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도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제조업 업황 경기실사지수(BSI)도 80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