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리 위르티제 르노삼성 사장 부부가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부부로서는 이례적으로 민속 명절인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에 참여,눈길을 끌었다.

위르티제 사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인사동 남인사 마당에서 열린 르노삼성의 '정월 대보름 맞이 소망 기원 행사' 개막식에 부인인 수잔 위르티제 여사와 함께 참가해 한지로 만든 십장생 소망등(燈)에 한 해 소망을 적고 소원 성취를 기원했다.

위르티제 사장은 자신의 십장생 소망등에 "2007년에도 르노삼성이 많은 수익을 내고 임직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소망을 적었다.

그는 또 "올해에는 아내와 함께 한국을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고 프랑스에 있는 자녀들과도 자주 만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