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미국 항생제 개발사인 트리어스 테라퓨틱스사와 수퍼박테리아 타겟 항생제인 'DA-7218'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제약은 허가 획득 시까지 약 1,700만 달러 이상의 연구진행단계별 기술료와 시판 후 12년 이상 전세계 판매금액의 5~7% 로얄티를 받습니다. 회사측은 신약의 발매시점이 2012~2013년으로 예상된다며, 매년 2,000만 달러 이상의 로열티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해외 라이센싱은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수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R&D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인 'DA-7218'은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저해함으로써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수퍼박테리아에 탁월한 효과를 지녔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