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책금리 0.5%로 인상할 듯-니혼게이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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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제로금리 탈피 이후 7개월 만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일본은행이 이날 금융정책결정회합에서 정책금리인 무담보 콜금리 유도목표를 연 0.25%에서 0.50%로 0.25%P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수결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정식으로 금리인상이 결정되면 익일부터 적용되게 된다.
신문은 이는 지난해 7월 제로금리 정책에서 벗어난 이후 7개월 만에 금리를 올리게 되는 것이며, 금리가 0.5% 수준으로 올라서는 것은 지난 1998년 9월 이후 8년 만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는 "경제가 완만한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우려했던 개인 소비 역시 선행지수가 플러스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돼 적정 수준으로의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금융기관이 일본은행에 담보를 맡기고 돈을 빌리는 '보완대부제도'의 기준금리 역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금리는 0.4%.
한편 일본 정부도 이번 금리인상 제안에 대해 '의결연기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해 금리인상을 사실상 용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는 일본은행이 이날 금융정책결정회합에서 정책금리인 무담보 콜금리 유도목표를 연 0.25%에서 0.50%로 0.25%P 인상하는 방안을 제안,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수결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정식으로 금리인상이 결정되면 익일부터 적용되게 된다.
신문은 이는 지난해 7월 제로금리 정책에서 벗어난 이후 7개월 만에 금리를 올리게 되는 것이며, 금리가 0.5% 수준으로 올라서는 것은 지난 1998년 9월 이후 8년 만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는 "경제가 완만한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우려했던 개인 소비 역시 선행지수가 플러스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돼 적정 수준으로의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금융기관이 일본은행에 담보를 맡기고 돈을 빌리는 '보완대부제도'의 기준금리 역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금리는 0.4%.
한편 일본 정부도 이번 금리인상 제안에 대해 '의결연기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해 금리인상을 사실상 용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