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BB율 상승 공격적 투자확대 시그널"..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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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BB율(주문출하율) 상승을 경기 회복 시그널로 보기엔 무리라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메리츠증권 이선태 연구원은 "북미 반도체 장비 BB율이 3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이는 메모리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장비 주문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는 반도체 경기의 회복을 의미한다기 보단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확대 시그널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을 선행하는 반도체 장비 BB율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감에 따라 향후 추세적인 업황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출하량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설비투자만 증가하는 과잉투자 양상이 관측되고 있다"면서 "반도체 경기와 밀접한 후공정 주문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말했다.
특히 메모리 업체들의 과잉투자가 나타나고 있고, 추가적인 메모리 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단기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 보다는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비한 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1일 메리츠증권 이선태 연구원은 "북미 반도체 장비 BB율이 3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이는 메모리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장비 주문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는 반도체 경기의 회복을 의미한다기 보단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확대 시그널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을 선행하는 반도체 장비 BB율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감에 따라 향후 추세적인 업황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출하량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설비투자만 증가하는 과잉투자 양상이 관측되고 있다"면서 "반도체 경기와 밀접한 후공정 주문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말했다.
특히 메모리 업체들의 과잉투자가 나타나고 있고, 추가적인 메모리 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단기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 보다는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비한 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