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R오아시스, 손실 감수 CB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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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의 CB(전환사채) 등을 전문적으로 인수해 짭짤한 수익을 올리던 미국계 헤지펀드 DKR오아시스가 최근 적지 않은 손실을 내면서 CB를 처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DKR오아시스는 최근 한성에코넷이 발행한 300만달러(약 28억7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장내에서 처분했다.
그러나 처분금액은 17여억원에 불과해 약 11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DKR오아시스의 전환사채 전환가격은 주당 1256원이었지만 매도가격은 주당 700원대에 불과했다.
이 회사는 또 보유 중이던 아이메카의 전환사채 역시 손실을 감수하고 일부 처분했다.
지난해 12월 300만달러 규모의 CB를 주당 500원에 전환,573만주를 받았으나 이 중 16만주를 주당 375∼400원에 처분했다.
그러나 아이메카의 주가가 300원대에 머물고 있어 추가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DKR오아시스는 최근 한성에코넷이 발행한 300만달러(약 28억7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장내에서 처분했다.
그러나 처분금액은 17여억원에 불과해 약 11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DKR오아시스의 전환사채 전환가격은 주당 1256원이었지만 매도가격은 주당 700원대에 불과했다.
이 회사는 또 보유 중이던 아이메카의 전환사채 역시 손실을 감수하고 일부 처분했다.
지난해 12월 300만달러 규모의 CB를 주당 500원에 전환,573만주를 받았으나 이 중 16만주를 주당 375∼400원에 처분했다.
그러나 아이메카의 주가가 300원대에 머물고 있어 추가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