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보험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증권주가 상승대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수마저 강력하게 유입되고 있어 추가 상승랠리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젠, 증권주다! 증권주는 연일 2%가 넘는 폭발적인 상승을 펼치며 시장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주가 강세에 대해 증권업계는 반짝 상승이 아닌 본격적인 랠리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KOSPI지수 상승과함께 2조원대 초반을 맴돌던 거래대금이 3조원대 중반으로 크게 증가, 실적 호전이 기대되기때문입니다. 3월 결산을 앞두고 배당 메리트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익규모가 감소될 전망이지만 삼성증권, 대신증권 등 과거 50% 배당성향을 보였던 기업들에 대한 배당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점도 주가 강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브로커리지 영업기반에만 치중하던 수익구조가 CMA와 ELS판매 등 다변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자본시장 통합법 추진으로 불어닥칠 증권업계 대변혁은 산업규모가 은행과 어깨를 같이할 정도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긍정적인 재료는 개인투자자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증권주로 외국인 매수를 유입시키고 있습니다. 과거 시황산업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증권업. 하지만 수익구조 다변화 와 투자은행을 향한 힘찬 도약은 증권업계를 새롭게 재평가하는 모티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