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방송통신융합'과 관련해 독자입법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IPTV 관련 제도마련이 늦어지더라도 정통부가 독자입법으로 논의의 틀을 깨지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유영환 정보통신부 차관

"방송통신융합추진지원단에서 논의가 잘 진행돼 제3의 법률이 제정되길 희망한다. 정통부로서는 국회 계류중인 통합기구설치법이 제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유 차관은 IPTV 상용화를 위한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까지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와 관련 부처와 함께 합의 도출을 통해 법제화를 이뤄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정보통신부가 정부차원에서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가 존재하므로 융추위의 입장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는 KT의 IPTV 관련 자회사 분리론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KT의 자회사 분리문제는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가 의견이 달라 관심이 높은 사안입니다.

인터뷰> 유영환 정보통신부 차관

"자회사 분리문제는 신중히 접근할 문제라고 본다. 자회사로 분리될 경우 원활한 서비스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신규사업자가 원활히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정통부로서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새로운 미디어의 혁명, 방송통신융합.

경험해보지 못한 길을 걷는 것이 쉽지 않음은 당연합니다.

WOWTV-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