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1440선에 바짝 다가섰다.

14일 코스피지수는 17.66포인트(1.25%) 오른 1436.10에 마감,이틀째 올랐다.

미 증시 상승 속에 외국인이 닷새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데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선물고평가로 인해 프로그램매수까지 840억원 더해지며 장중 한때 1440선을 넘기도 했다.

보험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으며 운수장비(2.49%) 은행(1.62%) 증권(1.55%) 건설(1.55%) 통신(1.09%)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오랜만에 동반 상승했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포스코SK텔레콤은 오른 반면 최근 강세를 보인 LG필립스LCD는 열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대한해운한진해운 등도 운임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2~4%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에서는 보험업종 하락을 딛고 한화손해보험이 9040원에 마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 고려제강 BNG스틸 삼호개발 SK가스 등이 무더기 신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