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인천공항 '열차로 간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의 1단계 철도 노선이 다음달 23일 개통됩니다.
이제는 도로와 철도중 자신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을 선택해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게 됐습니다.
개통에 앞서 유은길 기자가 공항철도를 미리 타봤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철도로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는 인천공항철도가 다음달 23일 개통됩니다.
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이 진정한 동북아 허브가 되기 위한 필수 시설로서 공항 이용객들의 편리성은 물론이고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허 전 공항철도 부사장
“공항철도 개통은 도심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해 줌으로써 국내인과 외국인들 모두에게 세계속의 중심 한국을 만드는데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공항철도는 1단계로 김포공항에서 검암 운서 등을 거쳐 인천공항까지 40.3km구간이 먼저 개통되고 2단계의 서울 도심 구간인 서울역에서 공덕, 상암DMC 등을 지나 김포공항까지의 20.7km는 오는 2010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모든 역을 정차하는 일반열차는 3100원에 33분이 걸리고 인천공항까지 바로 가는 직통열차는 7900원에 28분이 소요됩니다.
유은길 기자
“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 인천공항까지 정시에 도착하는 이점 외에 이렇게 영종도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부수적인 기쁨도 있습니다.”
공항철도는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승객안전을 고려했으며 정시도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허 전 공항철도 부사장
“안전에 제일 우선 가치를 두고 두 번째 동종업계 및 세계 제일의 서비스를 지향하며 가장 기본적으로는 정시운행, 이렇게 3가지를 경영이념과 비전으로 삼아 이를 위해 전임직원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는 준공시 소유권이 국가에 귀속되고 회사는 30년간의 운영수익을 챙기는 민간투자사업(BTO)으로 현대건설과 대림, 포스코 등이 주요 주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공항철도는 개통에 앞서 오는 15일부터 건교부와 공항철도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들의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2월21일부터 3월15일까지 시승행사를 갖습니다.
WOW-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