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의 서울증권 인수 작업이 일단락됐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진그룹이 지난 13일 서울증권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를 완료했습니다. 서울증권 보통주 2900만주를 주당 1500원에 공개 매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진그룹의 서울증권 지분은 기존 10.8%에서 21.6%로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강찬수 회장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 2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됩니다.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한 만큼 조기 정상화를 매진할 방침입니다. 최병욱 유진그룹 상무 “향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서울증권을 국내 최고의 금융투자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올해 초 택배회사 로젠을 인수한 바 있는 유진그룹은 이후에도 M&A 시장에 적극 참여할 예정입니다. 최병욱 유진그룹 상무 “M&A는 단순한 외형성장 아닌 그룹의 성장 동력을 찾고 기업의 경쟁력 확보 차원이다” 유진그룹의 다음 M&A 대상으로는 대한통운을 점치는 시각도 있습니다. 로젠을 인수했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택배 시장은 매년 20% 이상 신장하는 등 성장잠재력이 큽니다. 쌍용건설 M&A에도 참여할 전망입니다. 대우건설 인수 실패 경험과 막대한 현금 보유력을 동원한다면 인수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