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PB 허브로 급부상 … 조만간 스위스 따라잡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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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스위스를 능가할 만한 프라이빗 뱅킹(PB)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프라이빗 뱅킹 자산을 관리하는 프라이빗 뱅커가 부족해 싱가포르 정부와 은행들이 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소를 만들었을 정도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싱가포르에서 운용되고 있는 프라이빗 뱅킹 자산은 250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가포르의 프라이빗 뱅킹 자산 증가율은 연간 15~30%에 달한다.
이런 추세라면 프라이빗 뱅킹에 관한 한 세계 최고인 스위스를 조만간 따라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싱가포르가 프라이빗 뱅킹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아시아 금융허브로서 다양한 자산 운용 수단을 갖고 있는 데다 아시아에서 부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싱가포르의 PB 서비스는 스위스나 서구 국가들과 달리 아시아적 문화에 기반해 고객들에게 자산 운용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겸하고 있어 중국 홍콩 등의 신흥 부자 사이에 인기가 높다.
이렇다 보니 프라이빗 뱅커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100만달러 이상의 금융자산을 맡기고 있는 고객을 관리하는 프라이빗 뱅커는 현재 2000명가량으로 500명 정도 부족한 상태다.
현재의 자산증가율을 감안하면 5년 안에 5000~6000명으로 늘어나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프라이빗 뱅킹 자산을 관리하는 프라이빗 뱅커가 부족해 싱가포르 정부와 은행들이 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소를 만들었을 정도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싱가포르에서 운용되고 있는 프라이빗 뱅킹 자산은 250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가포르의 프라이빗 뱅킹 자산 증가율은 연간 15~30%에 달한다.
이런 추세라면 프라이빗 뱅킹에 관한 한 세계 최고인 스위스를 조만간 따라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싱가포르가 프라이빗 뱅킹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아시아 금융허브로서 다양한 자산 운용 수단을 갖고 있는 데다 아시아에서 부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싱가포르의 PB 서비스는 스위스나 서구 국가들과 달리 아시아적 문화에 기반해 고객들에게 자산 운용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겸하고 있어 중국 홍콩 등의 신흥 부자 사이에 인기가 높다.
이렇다 보니 프라이빗 뱅커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100만달러 이상의 금융자산을 맡기고 있는 고객을 관리하는 프라이빗 뱅커는 현재 2000명가량으로 500명 정도 부족한 상태다.
현재의 자산증가율을 감안하면 5년 안에 5000~6000명으로 늘어나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