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기관 대출 증가액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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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들이 지난해 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늘리기에 집중하면서 대출금 증가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중 지역별 금융기관대출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은 112조 2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지난해전까지 금융기관 대출이 가장 많이 늘어났던 시기는 2002년으로, 당시 대출액은 111조 4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지방의 증가율이 14.4%로 서울의 13.2%를 상회했으며 특히 경기 지역의 대출이 19.9% 늘어나며 지방의 대출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방소재 중소기업대출이 늘어나고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분양으로 가계대출도 증가하면서 지방의 대출증가세가 서울 지역을 상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