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2.11 15:34
수정2007.02.11 15:35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90%이상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4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국민은행의 이번주 주택대출금리는 연 6.06~7.06%로 지난주 6.07~7.07%에 비해 0.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주간 단위로 고시되는 국민은행의 주택대출금리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23일 이후 4개월만에 처음입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이번주 주택대출금리도 지난주와 비교해 각각 0.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주택담보대출금리가 하락한 것은 CD금리가 12월말부터 시작된 한은의 지준율 인상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기 시작되면서 안정세를 찾았고, 1월말과 2월초에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단기금리가 안정세를 찾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