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한하는 한인혼혈 여성모델 우르슐라 메이스(27, 한국명 이미영)가 앙드레 김의 드레스을 입는다.

메이스는 12일 오후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가질 기자회견에 앙드레 김의 드레스를 입고 참석하기로 했다.

메이스는 이를 위해 11일 오후 내한한 뒤 서울 신사동의 앙드레 김 의상실을 방문해 드레스 피팅 작업을 할 예정이다.

메이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서 항상 존경해 왔는데 직접 제작한 의상까지 선물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한국의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앙드레 김 선생님의 의상을 입고 싶어한다고 들었는데 이보다 더 영광일 수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앙드레 김은 12일 공식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메이스 모녀의 한국 방문 환영 인사을 하고 향후 활동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우르슐라 메이스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혼혈스타로, 11일 4박5일 일정으로 어머니 이미희(54)씨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