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차재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두산이 출고가를 40원 올렸는데 올해 추가 인상 여부가 주목된다"며 "두산의 경우 진로와 소주 출고가격 격차가 줄어들면서 저가정책이 완화됐고 올해는 수익성 개선에도 신경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두산의 두류BG중 소주부문의 매출액은 반품을 제외한 순매출 기준 1600억원 수준이다.
차 연구원은 올해 출고가격이 인상된다면, 진로와 두산 등 전체 소주업체들이 '일괄적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소주시장의 성장과 출고가격 인상 가능성, 판관비 경쟁 완화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진로의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하이트맥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