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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 꼬박꼬박 갚는 신불자 급전 필요할때 소액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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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소액대출 지원이 활발해지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7일 작년 하반기 농협 국민 기업 신한 외환 우리 하나은행 등 7개 은행으로부터 20억원씩 기부받아 140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복위는 지난해 11월13일 자금지원 개시 후 지난 1월 말까지 33명에게 총 9700만원을 대출하는 등 신용불량자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제도를 시행중이다.

    이 제도는 신복위로부터 지원을 받아 채무 변제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신불자 가운데 긴급생활 안정자금이 필요한 사람에게 소액의 재활자금을 저리로 빌려 주는 것이 골자다.

    대출신청 자격은 채무변제 계획에 따라 2년 이상(앞으로 1년 이상으로 확대) 성실하게 변제금을 납부하고 있는 신불자 5만8000여명(1년 이상 포함시 21만3000여명)이다.

    신복위는 이들의 병원비 학자금 재해복구비 등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1인당 500만~1000만원 이내에서 연 2~4% 이내의 저리로 지원한다.

    상환조건은 3년 또는 5년 분할상환이다.

    소액대출을 원하는 사람은 지역별 신복위 상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1600-5000)로 상담한 뒤 대출을 신청하면 신복위의 심의를 거쳐 대출 여부가 결정된다.

    신복위는 올해 중 약 2000~3000명에 대해 총 1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현재 140억원인 대출재원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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