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부품업체인 아이디에스는 올해 경영계획으로 매출 2097억원과 영업이익 123억원을 잡았다고 7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23.5%,5247.8% 증가한 것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환율 절상과 원재료 가격의 상승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됐고 휴대폰 시장도 많이 침체돼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MLAP(Micro Lans Array Printing)사업과 윈도비스타의 펜 입력장치인 초음파 타블렛 제품의 사업화 등으로 휴대폰에 대한 사업의존도가 줄어들 전망이다.또 기존 휴대폰 관련 사업은 유휴장비를 중국으로 옮겨 설비 가동율을 개선하고 고정비용인 감가상각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한편 아이디에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395억원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회사측은 3분기 영업적자를 부른 대손상각비 등 일회성 비용이 없어지고, 생산라인 설비이설에 따른 가동율 향상과 원가절감 때문에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에스, 올해 매출 2097억원 목표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