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신세계마트(옛 월마트)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신세계에 대해 적정주가 60만원에 기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신세계가 1분기에 백화점 2곳을 오픈할 예정이어서 인건비와 판촉비 부담의 일시 증가로 1분기 수익성은 낮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2분기 이후에는 고정비 부담 축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신세계가 월마트코리아를 인수해 오픈한 신세계마트에 큰 기대를 보였다.

신세계는 신세계마트의 올해 실적 목표로 매출은 전년대비 60%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률은 4%를 잡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 전망치가 공격적으로 보이지만 상품구색 개선 및 매장 구성 변화로 소비자 만족도 및 실적 제고가 기대된다”며 “모기업인 신세계의 기업가치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