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다국적 제약사, 시장 공략 강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다국적 제약사들이 올해 국내시장에 신약을 대거 출시할 계획입니다.
중견 제약회사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양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의약 분업이후 해마다 20%~30%가 넘는 고성장세를 이룬 다국적 제약사들이 올해 국내시장 공략에 적극 나섭니다.
한국화이자는 종양의 성장과 혈액 공급을 차단하는 다중 표적 항암제 '수텐'과 만성적인 니코틴 중독환자의 금연 치료제인 '챔픽스'를 출시합니다.
(S) 한국BMS제약도 지난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약가 승인을 받고 만성 B형 간염치료제인 '바라크루드'의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한국엠에스디(MSD)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인 '가다실'과 소아의 위장염 예방백신인 '로타텍'을 선보입니다.
(S)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이달부터 제2형 당뇨병 치료 복합제인 '아반다릴'과 골다공증 치료제인 '본비바'를 출시해 국내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한국노바티스도 골격기형 등 골파제트병을 치료하는 '아클라스타'를 발매했고, 올 하반기 골다공증 치료제로 추가적인 승인을 받을 예정입니다.
최근 2년간 신약 출시가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올해 다국적 제약사들의 공격적인 시장 진출은 국내 제약업체들을 긴장시키기 충분합니다.
B형 간염치료제인 '레보비르' 승인을 앞둔 부광약품과 '아마릴' 등 당뇨병 치료제를 판매하는 한독약품, 대웅제약은 이들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합니다.
(S) 또, 백신시장 점유율이 높은 녹십자를 비롯해 '맥스마빌' 등 골다공증 치료제 점유율이 높은 유유도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