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경영 지장 없다 vs 해외사업 지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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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그룹 회장에 대한 실형 선고가 현대차에 미칠 영향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모건스탠리증권은 6일 "실형이 선고됐다는 점이 놀라울 순 있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정 회장이 수감되더라도 경영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란 점에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투자의견 '시장동등비중'.
반면 메릴린치증권은 정 회장측이 항소할 가능성이 높고,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 등에서 판결 시점이 미뤄질 수 있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경영 공백 우려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나 신용등급이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메릴린치는 최악의 경우 현대차가 해외 사업 확장 계획을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주가에는 부정적 뉴스들이 대부분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증권은 시장이 우려하는 것과 같은 경영 공백 사태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론 주가가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모건스탠리증권은 6일 "실형이 선고됐다는 점이 놀라울 순 있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정 회장이 수감되더라도 경영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란 점에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투자의견 '시장동등비중'.
반면 메릴린치증권은 정 회장측이 항소할 가능성이 높고,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 등에서 판결 시점이 미뤄질 수 있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경영 공백 우려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나 신용등급이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메릴린치는 최악의 경우 현대차가 해외 사업 확장 계획을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주가에는 부정적 뉴스들이 대부분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증권은 시장이 우려하는 것과 같은 경영 공백 사태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론 주가가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