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실권주 챙기기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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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자를 실시하는 코스닥 기업들 가운데 실권주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세보다 30% 가까이 싼 실권주 인수가 대부분 특수관계인이 포함된 3자에게 넘어간다고 합니다.
전준민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주주배정 증자를 실시한 삼우이엠씨.
CG1)
*주주배정 증자
- 정한슬씨 7.7만주 배정
(단수주,실권주)
- 인수가격 1,710원
- 현재 7천만원 평가차익
청약 결과 발생한 7만7천주의 단수주와 실권주가 삼우이엠씨 대표의 둘째 아들인 한슬씨에게 배정됐습니다.
실권주 인수가격이 1,710원으로 2,650원대인 현주가와 비교해볼때 7천만원이상의 평가차익이 난 셈입니다.
한우티엔씨도 실권주의 대부분이 대표이사에게 넘어갔습니다.
CG2)
*실권주
- 총 27만여주 발생
- 전병찬대표 15.2만주 인수
(주당 1,990원)
27만여주의 실권주 가운데 15만2천주를 현주가 대비 30%이상 낮은 가격인 주당 1,990원에 전병찬 대표이사가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CG3) (단위:주,%)
구분 / 실권주 / 비율 / 인수자
포이보스 358만 21 대표외 11인
도드람비티 72.3만 99.9 계열사
이지바이오 223만 17.9 특수관계인
이밖에 포이보스도 임성근 사장이 실권주 350만주 가운데 150만주를 주당 810원에 배정받았고, CJ홈쇼핑과 도드람비티,이지바이오시스템등도 회사 임원이 실권주 중 일부를 인수했습니다.
특수관계인은 시세보다 싼 값에 주식을 인수하는 동안 일반투자자들은 주식물량이 늘어나 자칫 주가하락 피해를 볼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결국 실권주가 발생했을 경우 일반 공모방식등 보다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일반주주들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