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행에 들어간 새 1천원 도안과 관련해 국민들께 혼란을 초래했다며 깊이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은은 신권 도안과 관련해 미술사가와 역사학자 등의 고증과 자문을 거칠 계획이며, 향후 새 은행권 설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한은은 이번에 제기된 논란을 거울삼아 향후 새 화폐를 발행할 때에는 화폐도안에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광범위하고 전문적인 자문을 체계적으로 받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한은은 지난해 발행된 5천원권과 올해 발행된 1만원, 1천원권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계승, 발전시켜 온 문화,과학 유산을 표현하는데 부적절하지 않은 만큼 이들 은행권의 도안 변경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