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오는 7일부터 양일간 '미국산 쇠고기 수입검역과 관련한 양국 전문가간 기술협의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협의는 양국간 합의한 수입이 재개된 미국산 쇠고기가 뼛조각 검출 등으로 전량 반송 조치되면서 미국측의 요청으로 열리게 됩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흐려지면서 다른 위험자산과 함께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17일(현지시간) 미국시장에서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트코인(BTCUSD)은 동부표준시로 오전 11시경 24시간동안 1.7% 하락한 65,341달러(9,036만원)를 기록했다. 이더(ETHUSD)도 2% 하락한 3,524달러에 거래중이다. 솔라나 등 소형코인과 도지코인 등 밈코인도 대부분 하락했으나 리플만 유일하게 5%대 상승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관련 기업인 코인베이스글로벌(COIN)은 2.6% 떨어졌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3.6% 하락했다. 라이엇 플랫폼(RIOT)이 2.7%, 마라톤디지털(MARA)이 3.9% 떨어졌다. ETF 가운데 블록체인 중심으로 투자하는 ATDS ETF는 1.03% 하락했으며 순수 암호화폐 중심으로 투자하는 비트와이즈 암호산업 혁신ETF는 2.4% 하락했다. e토로의 시장 분석가인 자비에 몰리나는 “비트코인은 60,000~72,000달러의 광범위한 가격 채널내에 있으며 이 범위밖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촉매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현물 이더리움에 대한 현물투자 거래를 허용하기 위한 중요한 규칙 변경을 승인했다. 이더 ETF에 대한 최종 승인은 올 여름에 이뤄질 것이라고 게리 겐슬러 SEC위원장은 최근 의회 예산청문회에서 상원의원들에게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초기 투자자인 버크셔 해서웨이(BRK.A/BRK.B)가 BYD 지분을 또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CNBC가 인용한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BYD의 홍콩상장주식 130만주를 3,980만달러(550억원) 에 추가로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버크셔의 보유 지분은 7%에서 6.9%로 줄었다. BYD 주식은 그럼에도 홍콩 증시에서 이 날 1.7% 상승마감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작고한 부회장 찰리 멍거의 발견으로 2008년초 이 회사 주식 약 2억 2,500만주를 당시 2억 3,000만달러에 매입했다.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전기차(EV)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버크셔는 BYD 투자에서 큰 돈을 벌었다. 버크셔가 보유한 2008년 초부터 2022년 4월 사상 최고치까지 BYD는 거의 600% 급등했으며 버크셔는 2022년과 2023년 보유 지분의 절반을 매각하면서 이익을 실현했다. 홍콩의 규정은 지분율이 정수를 넘는 변화가 있을 때 신고를 하도록 돼있어 버크셔가 향후 6% 미만으로 지분을 줄이면 신고가 있게 된다. 중국의 엔지니어 출신 기업가인 왕찬푸가 설립한 BYD는 1990년대부터 휴대폰용 배터리를 만들기 시작해 2003년경 자동차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후 중국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이자 EV 배터리의 주요 생산업체가 되었다.2023년 4분기에 BYD는 테슬라보다 더 많은 순수전기차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가 됐다. 현재는 유럽으로 수출을 늘리면서 EU와 중국간 무역마찰의 중심에 있다. 버핏은 2010년 멍거 부회장이 “BYD에 대한 투자 공로의 100%를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금융감독원이 부실 저축은행 세 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 경영실태평가를 한다. 금감원이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경영실태평가에 나서는 것은 10여 년 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처음이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작년 말과 올해 1분기까지 두 분기 연속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비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저축은행 세 곳을 대상으로 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평가 대상에 대형 저축은행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업계는 경영실태평가가 적기시정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적기시정조치는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경영실태를 평가한 뒤 일정 기준에 미달할 경우 내리는 강제 경영개선 조치다.부실 저축銀 '최후통첩'…"강제 구조조정"2분기째 연체율 악화된 3곳…사상 첫 자산건전성 기준 평가지금까지 금융당국은 적기시정조치에 들어가는 잣대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만 사용해왔다. BIS 비율이 법정 기준인 7%(자산 1조원 이상은 8%)를 밑돌면 경영개선권고 대상이 된다. 하지만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BIS 비율은 1분기 기준 모두 10%를 웃돈다. BIS 비율만 놓고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셈이다.하지만 저축은행 연체율이 2021년 말 2.5%에서 올 1분기 말 8.8%로 수직 상승하며 건전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비율이 10%를 초과한 저축은행도 전체의 절반을 넘는 46개에 달했다. 이런 추세라면 저축은행 업권의 평균 연체율이 10%를 넘어서고 대다수 저축은행이 부실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금융감독원이 사상 처음 자산건전성을 기준으로 경영실태평가에 나선 까닭이다. 상호저축은행업 감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