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등 아시아 유틸리티 업종의 올해 전망이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2일 노무라증권은 "유가가 하락하면서 2003년 이후 유틸리티 업종의 실적을 옥죄왔던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있으며 설비 투자가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한 외형성장이 지속되는 한편 비용 부담이 줄면서 올해는 업황 사이클이 상승 흐름을 타고 규제 환경도 우호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관측.

노무라는 "미국 달러의 변동성이 커지는 동시에 연료탄과 천연가스, 유가가 모두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이런 환경 하에선 한국전력이 가장 큰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