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아날로그 디바이스 등 5개 해외 첨단기술 기업이 향후 5년간 한국에 있는 R&D(연구·개발)센터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

코트라는 미국의 화학업체인 듀폰 등 5개사가 한국 내 R&D센터에 이같이 투자를 늘리면서 110여명의 인력을 뽑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듀폰은 한국 R&D센터에서 자동차용 나노소재 및 디스플레이 분야를 연구하기로 했으며,아날로그 디바이스와 토판 포토마스크는 각각 아날로그 반도체 분야와 포토마스크 제작기술에 대한 한국 내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또 자동차 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을 개발 중인 프랑스 포레시아는 한국 R&D센터를 아시아 R&D본부로 육성키로 했으며,네덜란드의 시그마코팅은 한국 내 연구소에 차세대 선박도료 기술을 이전,개발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해외 R&D센터 유치사업'에 따라 이들 업체에 정부 예산 18억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